이십대를 위키에서 검색해 봤다. ('20대'로 검색했다.) 20대는 성인기가 시작되는 기간으로 20세에서 29세까지의 인생의 기간을 가리킨다. 이렇게 나오드라.
그러니깐, 1980년 부터 1989년까지의 출생자들이다. 근데, 한국나이는 엄마 뱃속에서 한살 더
먹고 나오니 한살씩 더해서 81년 부터 90년까지라 할 수 있다. (80년생은
30대다. 빠른 80년도 예외없다.)
그런데, 이렇게 묶은 20대에는 '날 봐
귀순'을 부른 아이돌 그룹 백뱅의 대성도 있고 '장새벽' 소녀시대의 윤아도 있다.
또 '멍연아' 김연아, '괴물투수' 류현진, 마린보이 박태환도 있다. TV밖에서는
일명 '고대녀'라고(현영이모 말고.) 불리는 김지윤양, '또라이 강의석', 이건희 삼성 명예회장을
존경하고 이건희처럼 되고 싶다는 미친놈들도(노조를 인정하지 않는 회사의 CEO에게 명예 철학박사
학위를 준다는 대학도 정상은 아니다. 아니, 이미 맛이 갔다.), 대선때 한나라당
후보 찬조연설을 했던 '백수 이영민'도 이십대다. (개인적으로 이새끼이분 때문에
논눼들이 한나라당 찍었다고 생각한다. 아마, '내 자식도 저놈과 다르지 않다.'라는 생각에
찍었겠지.. 두들겨 패고만나고 싶다.) (관련기사; 20대는 어떻게 보수화되는가)
내
주위에 있는 이십대로는 일본어 어학연수 중에 오가닉에 (Organic; 유기농) 빠져서 무수동에서 왕우렁이농법으로 벼농사 짓는 선우,(모내기 간다고 하고선 안가서 미안..) 쇠가 좋다며
거제로 내려가 배 용접하는 종철이, 쇄빙선이 뭔지도 모르면서 토익점수 올랐다고
자랑하는 진수, 시국이 좆 같다며 술마시고 꼬장부리는 혜진이, 진작에 넘어가 호주
브리지번에서 초밥집 운영하는 신우, 지금도 동남아 어딘가에서 하루에 한끼씩 먹으며 개털여행
다니고 있을 종한이, 프로바둑 기사를 꿈꾸는 현우, 일본 혼다에서 자동차 정비연수
받고있는 성호, 벤처기업에서 비정규 계약직으로 성실히 일하는 민호, 얼마전에 결혼한 중식
요리사 현식이, 두차례 입대 연기한 치국이, 피씨방 사장 승범이, 중국집 배달하는
성욱이, ADD 다니는 혁수, 육군장교 재강/상필, KT&G 연구원 혜선이, 중졸미필백수 민식이,
진짜로 프랑스 외인부대간 준회 등 내 주위에만 해도 이처럼 다양한 이력이
나오는데 (물론, 이중에는 지역유지 자제도 있고 찟어지게 가난하거나 조낸 불우하거나 정신병자로
의심되거나 성격이 지랄이거나 엄친아/엄친딸 같은 녀석들도 있다. 근데, 다행히 자칭보수는 없다.
우익은 있어도.. 대부분 극렬 복지주의자들이다. 언제부터 복지주의가 빨간색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어떻게
나이만으로 20대라고 뭉그려 엮어 싸그리 잡아 맹비난하는지 모르겠다. (내 주위에도 이렇게
다양한데..) 게다가 교수일진데, 지금의 이십대는 우리 이전 그 어느 세대와도 다르다는
것을 이미 알고있지 않은가? 마치, 독수리와 잠자리, 날치(생선), 박쥐 등을 날수
있다는 이유로 '새'라고 엮는 것과 같다. 즉, 억지라는 애기다.
정치적 참여가 꼭 촛불을 들고 행진을 하고 MB를 신나게 씹어야만 정치적 참여인가?(MB 덕분에 안주/레파토리 걱정없이 술을 마신다. 씨팔.) 나 처럼 지방에 살거나 바빠서 그야말로, 먹고 사는것이 원수라서..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도 호구가 웬수라서 제 목소리를 낼 수가 없는 사람에게 '희망이 없다.'라고 해야하는 것인가? 꼭 교회, 성당, 사찰에 가서 예배, 미사, 불공을 드려야만 기도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당신이 얼마나 대단한 안목과 식견을 가지고 있어 꿰뚫어 보길래 지금의 우리를 욕하는 가? 그것이 이십대의 정치적 참여를(내년 지방선거) 촉발시키기 위한 그 무언가라고 하더라도 결코 이런 방식이여서는 곤란하다. 아니, 안된다. 이런식이면 '너 외롭구나'의 저자 '김형태'처럼 '꼰대'소리밖에 더 듣겠는가? 좀 더 세련된 방법이 필요하다. 좋지않은 예지만 SKT가 TTL로 이십대를 현혹해서 우리를 안달나게 한뒤 호구로 만들어 우롱하고 홀랑 벗겨먹었듯이 말이다. (씨팔.) 최소한 우리보다는 똑똑해야(?) 하지 않겠는가? 내가 잊고 있었는데, 우리 이십대가 정치 참여 많이한다. 광우병사태 이후 온라인 혹은, 오프라인 집회
모임의 거의 대부분은 이십대가 발기하고 참여한다. 게다가 전체 참여원의 이십대 비율은
과반을 훨씬 상회한다.(채증되서 잡혀가는 사람들을 봐라. 이십대가 잡혀가면 이제 뉴스도 아니다.)
당신이라는 인물이 믿을만 하지 못하기에 주위에 이십대 젊은이들이 없는 것일 수도
있다.(어느쪽인지 좆잡고 진지하게 생각해 봐라.)
당신들이 궁금해 하는 것들
중 하나가 이것 일 것이다. '이십대는 왜 386세대를 타겟으로 잡고 맹비난
하는가?'(이것은 타겟이 잘못 되었기 때문이다. 정확히 따지자면 386세대 이하 삼십대 +X세대가
진짜 타겟이다. 386세대 이하 삼십대 +X세대를 이십대는 386이라는 키워드로 엮었다.) 훗..
진짜로 모를까? '개콘'의 인기코너인 '분장실의 강선생님'을 본적이 있는가? 그 코너에서 '안영미'가
전형적인 386세대 이하 삼십대 +X세대 캐릭터이다.(당신들도 파리목숨이라지..) 그녀가 내뱉는 대사 한마디
한마디가 너무 디테일 하기에 대박을 터트린 것이다. (물론, 현실이 좀 더
슬프고 냉혹하다.) 우리에게는 술잔에 소주를 9부로 따라주며 세상의 진실과 사랑에 대해
애기하던 선배도 캠퍼스의 낭만도 없었다.(선배들이 더 바쁘다.) 그저 입시에서 벗어났다는 해방감에서
일탈행위.. 또, 대학과 총학은 서로 협력하며 부패했다.(대학은 등록금 올리고 총학은 축제때
유명가수 부르고..)
게다가 당신들은 변했다. 아니, 변절했다. (뭐, 황석영도 변절하는
세상인데..) 당신들이 이십대였던 시절에 지금의 이십대들 보다 더 큰힘이 있었음에도 (지금도
당신들이 우리보다 힘 더 쎄잖아.) 현실과 타협하고 진실을 멀리했기 때문에 그
부채가 남아서 지금의 이십대들한테 까지 온 것이다.(제발, 아니라고 하지마라.) 그 사이
부채는 원금만큼 커졌다. 이제 이것을 지금의 이십대인 우리가 치우느냐 아니면, 지금의
십대가 이십대가 되었을 때 치우느냐인데(물론, 그때는 더 커졌겠지..) 이십대들은 고민한다.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어도 될 것 같은데 한편으로는 시대의 부름도 있고 그냥
무시할 수는 없는데.. 그런데 兎死狗烹(토사구팽)과 脣亡齒寒(순망치한)이 떠오르는 것은 왜일까? 兎死狗烹(토사구팽)은 다들
알테고, 脣亡齒寒(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라는 고사이다. 누가 토끼와 입술이며 사냥개와
치아이고 괵나라, 우나라, 진나라인지..
어찌 되었든, 조만간에 이십대들의 계산기 두드리는
소리가 멈출때가 되었다. 피끓는 조국애가 있어 계산기를 던져버린 것은 아니고 계산을
마친 것이다.(그리고는 타이밍을 잡는다.) 시대의 부름에 호응이든 무시이든 아니면, 호응과 무시를
묘하게 섞던지 말이다. 계산기 냄새 난다고?! 그래도, 세상의 질곡에 닳고 달아서
속물이 되거나 혹은, 나태해 질대로 나태해져 버린 과반이상의 386세대 이하 삼십대를
그때의 이십대로 회춘시키는 어려운 작업(사실상 불가능한) 보다는 지금의 싱싱한(?) 이십대를 밀어주는
것이 확률적, 경제적으로나 안전하고 남는 장사이다. 게다가, 명분도 훌륭하니 좋지 않은가!
덤으로 이십대의 부모님격인 386세대 이전 세대의 지지도 얻게 될테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지 않은가?
그러니, 앞으로 '이십대, 이제 너희들 차례다.'가
아니고 '이십대, 염치불구하고 부탁한다.'가 맞다.
그것도 상냥하게 ok?! 더럽고
치사하고 아니꼽다고?! 그래도 어쩌나.. 대의가 먼저인 것을.. ^^











